EU-한 그린 파트너십, 2025 기후산업 국제박람회서 청정에너지 전환 속 AI 역할 조명 부산 벡스코에서 8월 27일 고위급 세미나 개최... ‘AI와 에너지 융합으로 디지털·녹색 전환 가속화’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는 오는 8월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기간 중 고위급 세미나 「AI와 에너지: EU와 한국의 디지털·녹색 전환 실현」을 개최한다.
인공지능(AI)은 전 세계 산업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으며,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산업 확대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와 같은 도전과제도 제기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은 약 415테라와트시(TWh)로, 전 세계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1.5%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해 945T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한국의 2025년 전체 전력 사용량 전망치인 549.4TWh를 크게 넘어서는 규모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EU와 한국의 정부, 산업계, 학계 및 AI·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AI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최적화 및 수요 충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EU 집행위원회 디테 율 요르겐센 에너지총국장, 핀란드, 네덜란드 차관 등 EU회원국 정부의 고위인사가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전날 개최되는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와 연계하여, 에너지 디지털화에 대한 EU의 시스템 차원 접근법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개최된다.
EU는 합리적 에너지 행동 계획 (Affordable Energy Action Plan)의 일환으로 2026년 초 발표 예정인 「에너지 부문 디지털화·인공지능(AI) 전략 로드맵」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다. 이 로드맵은 전력망 최적화, 에너지 효율, 수요 유연성 제고 등 탈탄소화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 마련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럽과 한국의 산업·연구계 리더들이 참여해 에너지 부문 AI의 혁신적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산업협력 기회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하고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미래에 대한 EU와 한국의 공동 비전을 강화하는 양자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 행사 개요
▶ 장소: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 1관 214~216호
▶ 일시: 2025년 8월 27일(수) 10:15~11:50
▶ 등록: https://ti.to/eu-korea-green-partnership-programme/ai-and-energy-seminar
◆ 보도 문의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김아희공보관, delegation-rep-of-korea@eeas.europa.eu
EU-한국 녹색 파트너십 프로그램
오리안 르메르(Oriane LEMAIRE) 대외 협력 전문가, oriane.lemaire@gopa.eu (+821096984507)